“블록체인 도입하면 기부금 더 내겠다”…설문 결과 보니

댓글0
조회11

비영리단체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 갖출 경우 기부금을 늘리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7일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와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20대 이상 성인남녀 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영리단체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보완한다면 응답자들이 평균 1만3400원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부경험이 있는 이보다 없는 경우에 더 높은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또한 정치인과 같이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받는 기부 대상의 경우 블록체인이 가져올 투명성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기부자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한상훈 심리학과 교수는 ‘기능적 신경영상기법’을 통해 사회적 의사결정을 내릴 때 뇌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살펴봤을 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영리기관의 정보 투명성이 대뇌 신경 활성화를 증진한 것을 확인했다. 이 활성도가 높아진 만큼 기부하겠다고 밝힌 금액도 커졌다.

연구를 이끈 한양대 강형구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는 “기부 영역에서 투명성의 경제적 가치와 블록체인 등의 혁신기술이 가져오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앞으로 비영리단체나 정부와 같이 기부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기사 : [돈돈돈 2019] ③ 내 기부금으로 요트파티를?…블록체인 통한 분산신뢰로 해결

썸네일 출처 : 아름다운재단

이 게시물의 나머지 글 보러가기